광남 인도 전문가들은 875년에 지어진 동즈엉 불교 사원 유적지의 세 개의 문과 벽을 복원할 예정입니다.
꽝남성 유적지경관관리위원회 판 반 깜(Phan Van Cam) 위원장은 6월 말, 인도 고고학 연구소(ASI) 소속 전문가 5명이 탕빈현 빈딘박(Binh Dinh Bac)에 위치한 동즈엉(Dong Duong) 불교사원을 방문하여 기초 측량, 설계도서 작성, 유물 복원 작업을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즈엉 불교사원 보존 및 복원 사업은 2024년에 착공될 예정입니다. ASI는 고고학 발굴 작업과 정문 및 두 개의 측문의 건축 구조 복원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말, ASI 전문가들이 동즈엉 불교사 보존 및 복원 현황과 방향에 대한 조사 및 초기 평가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문 1개, 측문 2개, 그리고 측벽 2개를 보수 및 재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물의 외관과 규모를 복원하는 동시에, 내부 상탑의 고고학적 발굴 및 복원 작업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동즈엉 불교사 정문은 20세기 초 프랑스 과학자 H. 파르망티에의 도면을 바탕으로 복원될 예정입니다. 사진: 꽝남성 유적 및 경관 관리위원회
원래 설계에 따르면, 정문은 불교 사원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건축 및 보수 공사 규모는 일반 참파 탑 네 개만큼이나 큽니다. 이는 불교 사원 전체의 하이라이트이자 베트남-인도 문화 교류의 전형적인 상징이며, 중세 참파 불교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불교 사원 내부에는 두 개의 작지만 건축학적으로 유사한 측면 문이 있는데, 이 문은 세 구역을 나눕니다. 즉, 승가(신입생들이 거주하는 곳), 강의실, 본당(본당이 있는 곳)입니다.
20세기 초 프랑스 과학자 H. 파르망티에가 다시 그린 옆문. 사진: 꽝남성 유적 및 경관 관리위원회
동즈엉 마을에서 발견된 비문에 따르면, 이 불교 사원은 인드라바르만 2세가 875년에 왕조를 수호하는 보살인 락스민드라-로케슈바라를 숭배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20세기 초, 프랑스 과학자들은 수백 점의 조각품을 발굴했는데, 그중 대부분은 다낭 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높이 1미터가 넘는 청동 불상으로, 동남아시아 참파 조각의 걸작으로 여겨집니다.
1902년, 연구자 H. 파르망티에(H. Parmentier)는 동즈엉(Dong Duong) 불교 사원을 발굴했습니다. H. 파르망티에의 설명에 따르면, 본당 구역 전체와 주변 탑들은 약 1,300m 길이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축을 따라 분포되어 있습니다. 본당 구역은 길이 326m, 너비 155m의 직사각형 구역에 위치하며, 벽돌 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본당 구역에서 동쪽으로 약 760m 길이의 도로가 직사각형 계곡으로 이어집니다.
고고학자들은 본당, 승려 숙소의 벽돌 기초, 그리고 넓은 경계를 따라 서로 연결된 강의실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건축 부지를 덮는 데 사용된 기와도 곳곳에 흩어져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 건물이 유능한 승려를 양성하기에 이상적인 폐쇄형 불교 사원의 모형이었음을 증명합니다.
동즈엉 불교사에는 아직도 상탑이 남아 있으며, 붕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철제 기둥으로 지탱되고 있습니다. 사진: 닥탄
전쟁 중 불교 사원은 파괴되어 현재는 상탑의 벽, 건축 공사의 기초, 그리고 묻힌 장식물 몇 점만 남아 있습니다. 동즈엉 불교 사원에서 발견된 많은 유물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현재 다낭 참 조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9년 12월 초, 동즈엉 불교 사원은 국가 특별 유적지로 지정되었습니다. 2022년 말, 꽝남성은 50억 VND 이상의 투자 자본을 투입하여 유적지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진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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