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2차 토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련의 새로운 경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는 어제(9월 23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9월 22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9월 10일 토론에 대한 후속 조치로 10월 23일 CNN 토론을 하자는 제안을 수락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9월 20일 미국 매디슨주 매디슨시에서 열린 선거 운동 행사에 참석한 해리스 부통령
사진: AFP
"그는 수락해야 합니다. 저는 미국 국민과 유권자들을 위해 선거일 전에 다시 만나야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또 다른 토론을 해야 합니다. 제 상대 후보는 토론을 피할 핑계를 찾고 있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뉴욕시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반응
이에 대해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는 9월 21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후보의 토론 제안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후보가 한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유세에서 "또 다른 토론을 한다는 건 너무 늦었습니다.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9월 21일,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버지니아 3개 주의 유권자들은 공식 선거일(11월 5일)을 앞두고 조기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9월 22일 일부 주에서 조기 투표가 시작되었음을 인정했지만, 공식 선거까지는 아직 한 달 이상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NBC 뉴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5%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으며, 지지율은 각각 49%와 44%였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2일에 발표된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선거에서 해리스에게 패할 경우 다시는 미국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여사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가요?
해리스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토론을 홍보하는 것 외에도 이번 주에 미국인을 돕기 위한 일련의 새로운 경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을 인용하며, 부를 늘리고 기업들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정책은 9월 25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해리스가 11월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경제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련의 새로운 경제 정책 발표는 민주당 내에서 선거 직전에 추가 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인지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데 따른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부 참모들은 선거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 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주요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소식통들은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경제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리스 선거캠프 대변인 제임스 싱어 역시 새로운 경제 정책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후보가 "비용 절감, 주택 가격 상승, 미국 전역의 경제 성장 촉진이라는 경제적 기회 창출이라는 의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해리스 여사는 기록적인 액수의 자금을 모았습니다.
ABC 뉴스는 해리스 부통령 선거캠프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그녀가 9월 22일 뉴욕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2,7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된 이후 행사에서 받은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보좌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미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부유층 단체의 고가 광고 프로그램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새로 모금된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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