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는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 있는 국제 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렸으며,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와 사무총장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이 참석했습니다. 남미 대표단에는 파라과이와 우루과이 국가 원수, 그리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 최고 축구 연맹 회장들이 참석했습니다.
FIFA는 2030년 월드컵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The Athletic).
64개 팀 아이디어와 월드컵 100주년
64개국 참가 월드컵이라는 아이디어는 지난 3월 FIFA 평의회 회의에서 우루과이 축구 연맹 회장 이그나시오 알론소가 처음 제시했습니다. 이 제안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남자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도밍게스 씨는 5월 파라과이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FIFA가 100주년 월드컵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을 고려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50주년 기념과 같다고 비유하며 특별한 방식으로 기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밍게스 씨는 회의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에서 "우리는 이것을 일생일대의 기회로 생각합니다. 평범한 행사가 될 수도, 평범한 월드컵이 될 수도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FIFA 회장 인판티노 역시 이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마음을 표하며, "모든 아이디어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강조하고, 제안된 제안을 검토하는 것은 FIFA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엇갈린 반응과 도전
월드컵은 최근 수십 년 동안 16개국(1982년)에서 24개국(1998년)으로, 그리고 32개국으로 꾸준히 확대되었습니다. 2026년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48개국이 참가합니다. 64개국으로 구성된 대회는 FIFA가 보유한 211개 국가대표팀 중 30% 이상이 참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일부 고위 관계자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UEFA 회장 겸 FIFA 부회장인 알렉산더 체페린은 이를 "나쁜 생각"이라고 표현하며 토너먼트에 악영향을 미치고 예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NCACAF 회장 빅터 몬탈리아니 역시 "아직 48개 팀이 참가하는 축구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토너먼트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FIFA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남미는 2030년 월드컵 참가국을 64개 팀으로 확대하려 한다(사진: The Athletic).
2030 월드컵은 FIFA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3개 대륙 6개국에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서 첫 경기를 치른 후, 나머지 경기는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에서 나눠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결책은 최근 몇 년간 월드컵에서 자국 대륙의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남미 국가들에게는 불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CONMEBOL의 2030년 대회 참여가 제한적일 경우, FIFA의 대륙별 로테이션 규정으로 인해 2034년과 2038년 월드컵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회의에서 도밍게스 씨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64개 팀으로 구성된 토너먼트에서 각각 한 조를 편성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방식의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30년 월드컵과 관련된 추가 회의가 이번 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https://dantri.com.vn/the-thao/fifa-xem-xet-mo-rong-world-cup-len-64-doi-2025092510172610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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