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협력 위원회(GCC) 국가의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이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정착촌을 계속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GCC는 이스라엘이 서안 지구와 동예루살렘에 정착촌을 통합하고 확장하려는 노력에 반대했습니다. - 사진: 2023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 협력 위원회(GCC) 회의. (출처: 아나돌루) |
6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본부에서 열린 제156차 GCC 외무장관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지역에 정착촌을 합병하거나 주권을 행사하려는 시도에 반대했습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2334호를 비롯한 국제 결의안에 위배됩니다.
GCC 외무장관들은 또한 국제 사회가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에 정착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이 알아크사 모스크를 침공하고 예루살렘을 유대화하려는 노력을 비판했습니다.
안보리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 연맹(AL) 및 유럽 연합(EU)과 협력하여 아랍 평화 구상을 부활시키고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에 맞서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GCC는 회원국들이 유엔 근동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 기구(UNRWA)를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사회는 1967년 이후 점령된 모든 영토에 대한 팔레스타인 인민의 주권과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GCC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제다에서 개최된 제32차 아랍에미리트연합(AL) 정상회의를 비롯한 여러 중요한 국제 및 지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아랍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우주 탐사, 지식 개발, 과학 연구 분야에서 이룬 훌륭한 업적을 치하했습니다.
GCC 외무장관들은 걸프 지역에서의 공동 행동 강화와 이란, 이라크, 레바논, 수단,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및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된 최근 사태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9일 스카이 뉴스 (영국)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서안 지구 정착촌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정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지난 3,000년 동안 우리의 고향이었던 우리 땅에 유대인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평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엔 인권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서안 지구와 동예루살렘 전역에 걸쳐 279개 정착촌에 거주하는 유대인의 수는 약 70만 명으로, 2012년 대비 18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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