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자책감에 사로잡혀 쓴 책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절대 쓰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펜타곤을 떠난 후 거의 30년간 침묵을 지켜온 로버트 S. 맥나마라는 변호가 아닌 해명을 위해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틀렸습니다. 엄청나게 틀렸습니다." 그는 베트남 군사 개입에 대한 자신과 미국의 역사적 책임을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11개의 장과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된 이 회고록은 케네디 대통령부터 존슨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며, 베트남 국민의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독립 의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때 발생한 전략적 실수들을 짚어냅니다. 로버트 S. 맥나마라는 비난하는 대신 근본 원인을 탐구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고통에 대한 보상은 경험이다."
특히 이번 판에서는 저자 로버트 맥나마라의 아들 크레이그 맥나마라와 보 응우옌 지압 장군의 아들 보 홍 남이 서문을 공동 집필했습니다. 보 홍 남 씨는 "이 책은 변명도, 고발도 아닙니다. 양심의 대결이며, 전쟁의 근본 원인을 찾아 옳고 그름의 문제에 답하고 용감하게 화해의 기회를 열어가고자 하는 열망입니다."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해방군기를 반환하기 위해 옛 전장으로 돌아온 전 미국 국방장관의 아들 크레이그 맥나마라는 베트남 독자들이 회피하지 않는 정직함의 정신을 느끼고, 그 속에서 대화, 이해, 용서에 대한 초대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https://www.sggp.org.vn/hoi-ky-cua-cuu-bo-truong-quoc-phong-my-ve-viet-nam-ra-mat-doc-gia-post799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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