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16강에서 바레인을 3-1로 이기면서 일본은 9회 연속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팀 간의 FIFA 랭킹 69위 차이는 경기장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점유율과 위협적인 찬스, 그리고 골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레인은 스트라이커 우에다 아야세의 자책골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경기 막판 여러 차례의 찬스를 놓치며 더 큰 점수 차로 승리했습니다.
일본 선수들이 2024년 1월 31일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리츠 도안의 바레인전 선제골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AP
바레인의 이번 경기에서 보기 드문 하이라이트는 관중석이었습니다. 경기가 수요일 오후(도하 시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습니다. 바레인과 카타르는 페르시아만 국가로 차로 불과 몇 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관중석의 열기는 바레인이 경기장에서 더 나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초반에 고전하다가 31분 오른쪽 풀백 세이야 마이쿠마의 눈부신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약 25미터 거리에서 마이쿠마가 갑자기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미드필더 리츠 도안이 적절한 타이밍에 달려들어 골대 중앙으로 낮게 공을 차 넣었습니다. 이 골은 도안의 이번 시즌 첫 골이었으며, 그는 2019 아시안컵에서 두 골을 기록했습니다.
도안 리츠의 오프너. 사진: AP.
하지메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팀은 계속해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후반 시작 직후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압박을 받고 있던 한 선수가 공을 실수로 걷어내어 골대 반대편으로 넘어갔고, 타케후사 쿠보가 공을 받았습니다. 라리가 미드필더 쿠보는 몸을 돌려 코너를 가로지르는 낮은 슛을 날렸고, 일본이 2-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부심은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이 개입하자 쿠웨이트 주심 아흐마드 알 알리는 곧바로 골을 선언했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이후 몇 분 동안 스스로 어려움을 겪으며 불필요한 패배를 안겼습니다. 왼쪽 코너킥을 받은 코마일 알 아스와드가 센터백 사예드 바케르에게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은 골키퍼 시온 스즈키의 머리 위로 넘어갔습니다. 골키퍼는 공을 제대로 밀어내지 못해 다시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트라이커 아야세 우에다가 골라인에서 걷어내려 했지만, 스즈키에게 걸려 자책골이 나왔습니다. 스즈키의 실수로 패배를 안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베트남을 상대로 4-2로 승리한 개막전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경기의 주요 이벤트.
하지만 불과 8분 후, 우에다는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오른쪽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을 받은 우에다는 몸을 돌려 페널티 지역을 가로질러 바레인 선수 두 명을 제치고 골키퍼의 다리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이멘 후세인에 이어 이번 대회 네 번째 골이었지만, 이 이라크 출신 공격수는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본은 9회 연속 8강에 진출했지만, 이번 상대는 이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란은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시리아와 맞붙습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것은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0분 이상 뛰었던 미드필더 가오루 미토마가 복귀한다는 것입니다.
광중 - 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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