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문어들이 알을 품기 위해 모이는 곳이 코스타리카 해안의 도라도 바위에 있는 저온 열수 분출구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문어들이 코스타리카 해안의 심해에 모여 있습니다. 영상 : CNN
슈미트 해양 연구소, 코스타리카 대학, 비겔로 해양 과학 연구소의 전문가를 포함한 연구팀은 연구선 팔코르(Falkor)에서 원격 조종 잠수정 ROV 수바스티안(SuBastian)을 이용해 이 문어 "보육원"을 발견했다고 IFL Science 가 7월 1일에 보도했습니다.
도라도 록스의 양육장은 2013년 처음 발견되었는데, 당시 과학자들은 암컷 문어들이 모여 알을 품는 모습을 처음 관찰했습니다. 그러나 6월 3주간의 탐사에서 알이 처음으로 부화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도라도가 새끼를 낳는 순간부터 양육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일부 심해 문어들이 알을 품기 위해 차가운 열수 분출구로 이동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도라도 록스 문어가 먹물주머니가 없는 소형에서 중형 크기의 문어를 포함하는 무우문어속(Muusoctopus)의 신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문어 외에도 수백 종의 동물을 촬영했는데, 그중 상당수는 완전히 새로운 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타리카 해저 2,800미터 깊이에서 문어 산란장이 발견된 것은 아직 바다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코스타리카 연안의 심해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며, ROV 수바스티안이 수집한 세쌍둥이, 아기 문어, 그리고 산호 정원의 놀라운 영상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가 바다의 경이로움을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슈미트 해양 연구소 소장 조티카 비르마니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는 슈미트 해양 연구소가 전 세계 해양을 탐험하는 사명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2023년 북대서양 탐사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동안 7개 대륙 전역에 탐사를 파견할 계획입니다. 연구소는 해저 지도를 작성하고, 전례 없는 생물다양성을 발견하며, 해양이 기후 변화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평가하고자 합니다.
투 타오 ( IFL Science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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