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OPEC+는 10월에 하루 13만 7천 배럴의 원유 증산을 발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시장 안정을 위해 수년간 유지되어 온 감산 조치의 이례적인 역전입니다.
OPEC+는 4월 이후 하루 250만 배럴의 감산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8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예정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하루 165만 배럴을 감산하게 됩니다.
시장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OPEC+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호하기 위해 유가 하락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라크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이 가장 큰 국가이며, '밸브를 여는' 움직임은 실제 생산량 가치보다 전략적 의미가 더 큽니다.
한편, 러시아는 제재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는 예산을 상쇄하기 위해 높은 유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해관계의 차이가 OPEC+ 내부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국 셰일오일과의 공급과잉 및 경쟁 위험
맥쿼리 전문가 월트 챈슬러에 따르면, 미국이 6월에 하루 1,360만 배럴이라는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는 2026년에는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굴착기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채굴 생산성은 여전히 높으며, 유가 하락 시 공급 부족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그는 OPEC+가 이러한 전략을 계속 유지한다면 WTI 원유 가격이 배럴당 50~5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을 감축할 만큼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유가에 미치는 영향
OPEC+의 결정은 미국의 거시경제적 혼란과 맞물렸습니다. 부진한 8월 고용 보고서는 국채 수익률을 하락시켰고,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OPEC+는 다음 회의를 10월 5일에 가질 예정이다. OPEC+는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 증가를 가속화, 일시 중단 또는 역전시킬 수 있는 유연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baonghean.vn/opec-tang-san-luong-dau-tu-thang-10-uu-tien-bao-ve-thi-phan-10306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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