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023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대표해 패배한 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고 인정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네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2월 6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직전, 후배 이강인과의 몸싸움은 분위기를 더욱 어지럽혔습니다.
준결승 패배 직후,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하여 2월 10일 2023-2024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에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62분 호드리고 벤탄쿠르와 교체 투입되어 추가 시간 6분에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2월 16일, 토트넘 미디어 채널은 손흥민과의 영상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지난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 덕분에 다시 행복하고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2023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후 실망감에 얼굴을 가렸다. 사진: 연합뉴스
2월 10일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팬들은 손흥민이 몸을 풀고 교체 투입되는 순간부터 오랫동안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1992년생인 그는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시안컵 이후 아직도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요. 그래서 그렇게 환영받았을 때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손흥민이 말을 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을 때 동료들의 따뜻한 환영과 포옹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곧 예전처럼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의 주장은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후배 이강인과의 몸싸움으로 손가락이 탈구된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에서 쏟아진 비난은 이강인 감독과 대한축구협회(KFA) 수장, 그리고 2월 16일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손흥민은 2023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는 데 기여하며 빛을 발했습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 간의 갈등에 대한 질문에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리더십이란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받거나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는 잘못된 것을 발견했을 때 팀의 가장 좋은 편에 서야 합니다. 저는 손흥민에게서 그것을 보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긍정적이지만, 승리에 대한 갈망이 강하고, 일반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손흥민은 상황이 잘못될 경우 목소리를 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리더들이 비판을 받지만, 옳다고 생각한다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합니다."라고 토트넘 감독은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아직 클럽에서 주요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유일한 주목할 만한 업적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21-2022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입니다. 한편,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최고 타이틀은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입니다. 하지만 이 스트라이커는 2015년 여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9시즌 연속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여전히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손흥민은 21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점 47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늘 밤 2월 17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5라운드를 치릅니다.
중추절
[광고_2]
소스 링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