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근교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여러 나라로 퍼져나간 음악과 춤이 결합된 댄스 장르입니다. 세련된 음악과 감성적인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탱고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탱고는 단순한 춤이 아니라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아르헨티나 문화의 살아있는 상징입니다.

10월 2일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인 마르코스 A. 베드나르스키는 아르헨티나의 국가 탱고의 날에 대한 응답으로 베트남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12월 11일 저녁 하노이 에 있는 베트남 국립도서관에서 탱고 공연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977년부터 매년 12월 11일을 아르헨티나 탱고의 날로 지정하여 유명 탱고 가수 카를로스 가르델과 음악가 훌리오 데 카로의 생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마르코스 A. 베드나르스키 대사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날을 맞아 베트남에서 첫 탱고 공연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공원을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탱고 춤에 열중하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고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A. 베드나르스키 대사는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탱고를 사랑하고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과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마르코스 A. 베드나르스키 대사는 "베트남에서 이 춤을 계속 홍보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탱고 공연 프로그램에서 탱고 춤 사진을 다수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기증해 전시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2025 세계 탱고 선수권 대회(Mundial de Tango)에서 필리핀 남성 무용수 호셀리토 카닐로 세렌타스와 함께 8강에 특별 진출한 무용수 앨리스 응우옌 티 탄 푸옹(Alice Nguyen Thi Thanh Phuong)의 업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마르코스 A. 베드나르스키(Marcos A. Bednarski) 대사는 매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탱고 선수권 대회는 전 세계 수천 명의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예술 및 스포츠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한 경연 대회가 아닌, 2,00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콘서트, 수업, 워크숍 등 500개 이상의 활동을 펼치는 수 주간의 문화 축제이기도 합니다.
무용수 앨리스 응우옌 티 탄 푸옹은 Mundial de Tango 대회 참가에 대한 소감을 밝히면서, 아르헨티나 대사관으로부터 탱고를 베트남에서 생동감 넘치고 심오하며 지속 가능한 예술 형태로 만들기 위한 지원과 협조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cand.com.vn/van-hoa/argentina-thuc-day-quang-ba-vu-dieu-tango-o-viet-nam-i78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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