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실드 우승 다음 날, 크리스털 팰리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 사진: 로이터
지난달 UEFA 클럽 재정 관리 기구(CFCB)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리옹과 너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클럽이 구단을 소유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사업가 존 텍스터(John Textor)는 이글 풋볼 홀딩스 리미티드(Eagle Football Holdings Limited)를 통해 리옹의 지배권을 장악하고 크리스털 팰리스 지분의 최대 43.9%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텍스터가 구단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UEFA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동일한 유럽 대회에 참가하는 두 개 이상의 구단의 지분을 30% 이상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세 가지 주요 근거를 들어 CAS에 항소했습니다. CFCB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점, 그리고 리옹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격할 자격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주장은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이 결정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는 컨퍼런스 리그에서 승격하여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직접적인 수혜자가 됩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달 말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진출하여 프레드릭스타드와 FC 미트윌란 경기의 패자를 상대해야 합니다.
회장 겸 공동 소유주인 스티브 패리시는 실망감을 표했지만, 다음 단계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다른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유로파리그 대신 컨퍼런스 리그에서 경기 - 사진: 로이터
문제의 핵심은 UEFA가 MCO 규정을 강화하여 구단들이 기존 6월 3일이 아닌 3월 1일까지 준수하도록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존 텍스터가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 지분을 매각했지만, UEFA는 여전히 그가 두 구단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3월 1일 시점의 소유권 지위를 기준으로 평가를 내렸습니다.
CAS 판정은 UEFA 규정이 명확하며 예외가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상황은 드로이다 유나이티드(아일랜드)와 유사합니다. 드로이다 유나이티드 역시 구단주 분쟁으로 컨퍼런스 리그에서 추방되었고, CAS 항소에서 패소하여 잉글랜드 팀에 불리한 선례를 남겼습니다. 이는 축구계가 여러 클럽의 소유권에 대한 규정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https://tuoitre.vn/crystal-palace-nhan-tin-buon-sau-khi-doat-sieu-cup-anh-2025081209001665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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