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들이 탄생한 중요한 해로 기억됩니다. 단 1년 만에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이 개봉하며 모두 고전 명작으로 손꼽혔습니다.
그리고 2003년, 아시아 공포 영화가 일본의 놀이터였던 시절, 갑자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두 자매' 가 등장해 새롭고 심오한 예술의 바람을 불어넣었고, 공포 영화가 얕은 틀에서 벗어나 그저 무섭게 만드는 것만을 추구하던 시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두 자매의 이야기는 아시아 공포 영화의 기념비적 작품 중 하나이다.
김지운 감독의 손길로 탄생 한 <장화자매>는 역대 가장 아름다운 공포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 이 영화는 다층적인 각본을 갖추고 있으며, 느린 영화적 언어, 절정의 클라이맥스, 강렬한 공포 요소, 색채 요소, 배경, 음악 , 그리고 은유적 디테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미적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작품을 만들어내며, 불안, 공황, 고통, 집착 등 여러 겹의 공포를 관객에게 선사합니다. 두려움에 면역이 된 사람들은 『두 자매 이야기』 에 나오는 두 자매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오랫동안 슬픔을 남겼다고 말합니다.
<장화홍련 >은 김지운 감독과 한국 영화가 만들어낸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예술 작품으로 꼽힐 만합니다. 개봉한 지 2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고전 작품의 위상에 근접하는 영화를 만들어내거나 모방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두 자매 이야기의 아버지 - 김지운 감독은 2024년 호치민 국제 영화제 초청으로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4월 9일 오후 2시 정각,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베트남 관객들이 호치민시 극장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는 <장화홍련> 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줍니다.
상영 후 토크쇼가 진행되었고, 60세가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량과 열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한 김지운 감독이 관객들과 활발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한국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리뷰할 만큼 용기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들이 눈에 띄지 않을까 봐 두려웠고, 제 작품을 리뷰하면 쉽게 후회에 빠질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제 작품에 대한 리뷰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김 감독은 <장화홍련> 제작 과정에 대해, 미학을 탐구하며 이전에는 누구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슬픈 이야기와 일상에서 마주치는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그는 영화 전반에 걸쳐 감정의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에 따르면, 공포 영화의 언어는 이야기 속 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상영 후, 김 감독은 베트남 관객들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배우 리엔 빈 팟과 감독 레온 꽝 레(영화 '송랑')가 영화 상영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또한 영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열정에 온 마음을 다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아 영화로 만들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하라고 독려합니다. 김지운 감독은 대학 시절 소설을 읽고 <장화홍련>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답고 슬픈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그에게 온 마음과 영혼을 쏟아붓고, 오랜 세월 동안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게 된 주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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