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5라운드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첫 4라운드 이후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노이와 탄호아 모두 연이은 부진을 만회하고 시즌 재개를 간절히 바라는 만큼, 이 경기는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경기는 예상치 못하게 시작되었습니다. 2분, 무해해 보이는 롱패스를 센터백 두 주이 만(Do Duy Manh)이 막으려다 실수로 공을 얼굴로 차 넣었고, 공은 페널티 지역으로 다시 튀어 들어갔습니다. 스트라이커 고든 리마리오(Gordon Rimario)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려가 오른발로 가까운 코너를 찔러 골키퍼 반 호앙(Van Hoang)을 제치고 원정팀 탄 호아(Thanh Hoa)의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초반 선제골로 하노이는 혼란에 빠지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팀워크가 흐트러졌고, 수비진은 상대의 빠른 공격을 끊임없이 막아내야 했습니다.
전반전이 힘겨웠지만, 하노이는 후반 초반 강력한 반격을 가했습니다. 48분, 하이롱이 페널티 지역 밖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이 엘리 니에가 잡을 수 없었고, 다니엘 파시라가 돌파하여 1-1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골은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고 홈팀이 더욱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58분, 하노이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쑤언 만 선수가 오른쪽 윙에서 돌파하여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루이스 페르난두 선수가 적절한 타이밍에 움직여 근거리에서 골망을 흔들며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홈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노이는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67분, 하이롱은 아름다운 발리슛으로 3-1로 점수 차를 벌릴 뻔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습니다. 반대편에서는 탄호아가 동점골을 노렸습니다.
경기는 하노이 FC의 2-1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는 수도를 대표하는 하노이 FC의 올해 시즌 첫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 15년간 탄호아를 상대로 홈구장 항더이 경기장에서 거둔 무패 기록을 이어가는 데 기여했습니다.
오히려 이번 패배로 최원권 감독과 그의 팀은 더욱 깊은 위기에 빠졌습니다. 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탄호아는 승점 2점에 그치며 최하위권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출처: https://nhandan.vn/ha-noi-nguoc-dong-khoi-dau-mua-giai-khat-chien-thang-post9108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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