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는 3월 3일 오전 도쿄 마라톤 2024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전성기 시절 이래 최악의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키프초게는 2시간 6분 50초로 2024년 첫 세계 마라톤 메이저 대회 시즌을 마쳤으며, 2시간 2분 16초로 1위를 차지한 그의 동료 챔피언 벤슨 키프루토보다 훨씬 뒤처졌습니다.
성적 측면에서 볼 때, 이번 기록은 42.195km에서 킵초게의 최저 기록은 아닙니다. 하지만 랭킹 측면에서는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2024 도쿄 올림픽 전까지 케냐 출신의 이 선수는 마라톤에 세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2013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4분 5초로 2위, 2020년 런던 마라톤에서 2시간 6분 49초로 8위, 2023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23초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키치포게(흰 모자를 쓴 사람, 중앙)가 3월 3일 오전 도쿄 마라톤 2024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출발하고 있다. 사진: AFP
3월 3일 오전 일본 수도의 트랙에서 키프초게는 속도를 높여 42분 45초 만에 15km 지점에 도달한 상위 7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으며, 2023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 0분 35초로 세계 기록을 세웠던 켈빈 키프텀의 속도와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25km에서 30km 구간에서도 키프초게는 선두 그룹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동료 선수인 패트릭 모신, 베스웰 키벳, 그리고 홈런 선수인 오가와 료타로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39세의 선수는 기력을 소진하여 35km 지점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결국 킵초게는 2시간 6분 50초의 기록으로 10위에 그쳤습니다.
킵초게는 이번이 두 번째 도쿄 마라톤에 참가합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었던 2022년 첫 출전에서 그는 우승을 차지하며 2시간 2분 40초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오늘 아침 벤슨 키프루토가 2시간 2분 16초를 기록하며 깨졌습니다.
작년에 킵초게는 도쿄올림픽을 건너뛰고 보스턴에서 경쟁했지만, 2시간 9분 23초로 6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기록을 세우며 실망을 안겼습니다.
올해 킵초게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도쿄 올림픽을 선택했습니다. 3개 올림픽 연속 마라톤 금메달을 3개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였습니다. 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2시간 8분 44초와 2시간 8분 3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키프초게는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비킬라(1960년과 1964년)와 동독의 발데마르 치에르핀스키(1976년과 1980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세 번째 선수입니다.
킵초게는 마라톤에서 메달 3개를 딴 최초의 선수가 된다는 목표 외에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 기록은 2시간 6분 32초로, 케냐의 또 다른 선수인 사무엘 완지루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웠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2023과 도쿄 2024에서의 좌절은 11월에 40세가 되는 킵초게가 42.195km 달리기에서 더 이상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홍두이
[광고_2]
소스 링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