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PPA 투어 아시아 홍콩 오픈에서 베트남 피클볼에 특별한 이정표가 세워집니다. 카미토 팀의 두 정상급 선수, 리 황 남과 찐 린 지앙이 프로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 것입니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둔 중요한 맞대결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피클볼의 세계 1위 자리를 재점검하기 위한 경쟁이기도 합니다.
리 호앙 남 선수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서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끊임없는 템포 조절, 그리고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투지와 끈기로 호앙 남 선수는 상대를 2-0(11-6, 11-9)으로 완파하며 우승 후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습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찐린장(Trinh Linh Giang)은 훨씬 더 극적인 여정을 겪었습니다. 일본의 나사 하타케야마(Nasa Hatakeyama)를 상대로 치른 8강전에서 린장은 첫 세트를 4-11로 내주며 힘겨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직후, 그는 두 번째 세트를 11-0으로 따내며 자신의 강인한 의지를 증명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11-9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2-1 승리는 린장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역전승의 능력과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끈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호앙 남과 린 지앙의 준결승전은 초반 결승전 못지않게 기대를 모읍니다. 두 선수 모두 베트남 피클볼의 대표적인 얼굴로, 카미토 복식에서 여러 차례 함께 뛰었지만, 이제는 전선에서 반대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운 도전이 될 것입니다. 오랜 기간 함께 훈련하며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력 측면에서 호앙 남(Hoang Nam)은 매 라운드마다 안정감과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린장(Linh Giang)은 풍부한 경험과 중요한 순간에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합니다. 팬들은 호앙 남(Hoang Nam)이 아시아 PPA 투어 첫 결승 진출이라는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린장(Linh Giang)이 특유의 용기로 왕좌를 지켜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두 베트남 선수가 2025 홍콩 오픈 준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이며, 국제 무대에서 베트남 피클볼의 맹활약을 증명합니다. 이 경기는 관객들이 극적인 플레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베트남 국기를 상징하는 두 스타를 아시아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경기입니다.
출처: https://hanoimoi.vn/ly-hoang-nam-doi-dau-trinh-linh-giang-ban-ket-giai-pickleball-chau-a-7136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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