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가자 지구에 첫 번째 구호품을 투하하며 긴급 인도적 지원의 물결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의 C-130 항공기 3대가 지중해 연안을 따라 가자지구 남서쪽 해변에 약 38,000끼의 식사를 실은 화물기 66대를 투하했습니다.
공수 작전은 요르단 왕립 공군과 협력하여 진행 중입니다. 이집트와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도 가자지구에 구호 물자를 공수하고 있습니다.
앞서 3월 1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에 처음으로 구호품을 투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서 구호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100명이 총격을 당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미국과 여러 국가는 현재 키프로스에서 가자 지구까지 해상 회랑을 건설하여 갈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는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2월 가자지구에 들어온 인도적 지원 규모는 1월 대비 50% 감소했습니다. 가자지구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최소 57만 6천 명이 기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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