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 9월과 10월에 8호(미탁), 9호(라가사), 10호(부알로이), 11호(마트모) 폭풍을 포함한 대형 자연재해를 연이어 겪었고, 많은 지역에서 광범위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9월 초, 미탁(Mitag)과 라가사(Ragasa) 폭풍이 북부와 중부 지역에 상륙하여 사회기반시설과 농업 생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9월 말, 부알로이(Bualoi) 폭풍이 응에안(Nghe An)과 하띤(Ha Tinh) 지역에 상륙하여 광범위한 홍수를 초래했습니다. 홍수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마트모(Matmo, 11호) 폭풍이 북부 지방에 상륙하여 강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을 넘어섰고, 특히 박닌(Bac Ninh)과 타이응우옌(Thai Nguyen)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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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일본 정부 로부터 긴급구호물자 인도식을 거행한 모습. (사진: JICA) |
이러한 비상 상황에 직면하여 베트남 정부는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JICA를 통해 정수 필터, 담요, 다용도 비닐 시트, 플라스틱 캔 등 필수품을 제공하는 긴급 재난 구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재해의 여파를 극복하고 곧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물품은 JICA 창고에서 운송되어 10월 13일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날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 베트남 외교부, 그리고 베트남 JICA 사무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제방 관리 및 자연재해 예방국은 구호 물품을 수령하고, 박닌성을 우선으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신속하게 지원 및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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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바이 공항의 비행기에서 구호 물품을 내리는 모습. (사진: JICA) |
JICA 베트남 사무소장 고바야시 요스케 씨는 전달식에서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베트남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긴급 구호 물품이 최대한 빨리 전달되어 국민들이 안정적인 삶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JICA 대표는 또한 이러한 지원이 일본과 베트남 간의 연대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특히 인도주의적 협력 정신이 더욱 귀중해지는 어려운 시기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thoidai.com.vn/nhat-ban-gui-hang-cuu-tro-khan-cap-giup-viet-nam-khac-phuc-hau-qua-bao-lu-216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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