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이슬람국가(IS)라고 주장하는 테러 조직이 이란 남동부 케르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1월 3일 이란에서 발생한 피비린내 나는 폭격 현장. (출처: AP) |
1월 5일, 미국 정보기관에 가까운 두 소식통은 워싱턴이 수집한 통신 내용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IS 지부인 테러 집단 이슬람국가-호라산(IS-K)이 이란에서 두 차례 연속 폭탄 테러를 감행해 거의 1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정보는 명확하고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IS-K가 공격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두 소식통 모두 미국이 수집한 정보에 통신 도청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IS는 앞서 1월 4일, 2020년 1월 이라크에서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암살된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의 고위 군사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의 추모식에서 자살 조끼를 입은 두 명의 조직원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IS는 이번에 이란 남동부 케르만 시에서 폭탄 테러를 자행한 단체가 IS-K라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사건으로, 이란 정부는 1월 5일에 국가 보안군이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두 건의 폭탄 테러에 연루된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정보부에 따르면, 보안군은 케르만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범 2명을 도운 혐의로 2명을 체포했고,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지역에서도 9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테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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