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월 22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 정치적으로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햄프셔주 콩코드(미국) 민주당 선거 운동장에서 연설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그를 가둬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가둬야 합니다. 그를 쫓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10월 22일 뉴햄프셔(미국)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바이든은 전임자가 미국 헌법의 보호를 약화시키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를 이길 경우 미국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정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는 민주당의 최근 트럼프 관련 조사를 정치적이라고 즉각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은 진실을 인정했습니다. 그와 카말라 해리스는 처음부터 상대(트럼프 전 대통령)를 정치적으로 탄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정정당당하게 이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해리스-바이든 행정부는 민주주의에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카말라 해리스는 조 바이든의 부끄러운 발언을 규탄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해 트럼프의 민주당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지칭하며 "그녀를 가둬라(Luck her up)"라는 구호를 자주 외쳤습니다. 당시 트럼프는 군중이 이 구호를 외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올해 해리스를 지지하는 집회에서 군중은 때때로 "그를 가둬라"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는 포르노 배우에게 지급된 입막음용 돈 사건에서 34건의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의 패배를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이러한 구호 사용을 중단시켰습니다. 해리스는 미국 법무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것이며, 자신이 투표를 통해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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