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뉴스 사이트 euronews.com에 따르면, 9월 26일 유럽연합(EU)의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부과와 유로화의 급격한 강세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유럽의 무역 흑자가 크게 감소했고, 자동차와 제약과 같은 주요 산업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습니다.
유엔 컴트레이드(UN Comtrade) 자료는 대서양 무역에 대한 우려스러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첫째, 7월 10% 감소입니다. 2025년 7월 미국은 EU로부터 537억 달러(466억 유로) 상당의 상품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입니다.
둘째, 분기별 추세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EU의 대미 수출은 총 1,681억 달러(1,471억 유로)로, 전 분기의 2,132억 달러(1,973억 유로)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는 새로운 관세 부과(4월 2일)를 앞두고 수입이 급증한 덕분이었지만, 이러한 감소세는 여전히 뚜렷한 약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수출 감소로 인해 유럽의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했습니다. 올해 7월 EU는 119억 7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236억 달러의 거의 절반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3개월 추이를 살펴보면, 무역흑자는 404억 달러(354억 유로)로 감소했는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619억 달러(572억 유로)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유럽의 두 주요 수출 부문인 제약품과 자동차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제약품: 2025년 7월 미국의 유럽 제약품 수입액은 95억 달러(82억 유로)로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15억 달러(106억 유로)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자동차: 자동차 수출이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수입은 2024년 7월 62억 달러(57억 유로)에서 46억 8천만 달러(40억 유로)로 감소했습니다. 3개월 추세 또한 전년 동기 193억 달러에서 최근 기간 136억 달러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중 타격: 관세와 통화
대서양 무역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은 두 가지로 밝혀졌습니다.
하나는 새로운 관세입니다. 미국 행정부가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모든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 관세는 7월에 15%로 인하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일부 미국 교역국에 비해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보다 5배나 높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은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된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둘째, 유로화 강세: 유로화는 올해 미국 달러화 대비 크게 강세를 보여 미국 소비자들에게 유럽산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유로화는 연초 1.02달러에서 9월 1.18달러로 상승했습니다. 2024년 7월 대비 유로화는 8% 이상 상승하여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니콜라 노빌은 미국-EU 무역 협정에 따른 15% 관세는 예상보다 약간 높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전망을 지배했던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미국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지기에는 아직 너무 많은 미지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 통화적 불리한 상황으로 인해 2025년 하반기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으로 향하는 유럽 수출업체들에게 계속해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https://baotintuc.vn/the-gioi/xuat-khau-cua-eu-sang-my-suy-giam-manh-do-bi-giang-don-kep-20250927172720974.ht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