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하노이 중앙이비인후과 병원은 의사들이 귀에서 통증과 분비물이 나오고 청력이 손상되어 닌빈 출신의 남자 환자를 입원시켜 검사를 받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시경 검사 후, 의사들은 환자의 외이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꿈틀거리는 구더기처럼 움직이는 흰색 이물질을 다수 발견했습니다. 의사들은 그 자리에서 십여 마리가 넘는 구더기를 제거했습니다. 환자의 외이도는 붓고 좁아져 있었고, 내부에는 여전히 많은 구더기와 염증 조직이 남아 있어 완전히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의사가 환자의 귀에서 구더기를 제거하는 모습. (BSCC 제공 사진)
이 환자분은 2년 전 중이염으로 집 근처에서 약을 구해 왔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손이 아프고 분비물이 나오며 오랫동안 청력이 손상되어 중앙이비인후과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오셨다고 합니다.
환자는 일시적으로 약물 치료, 정맥 항생제, 항염증제를 처방받았습니다. 그 후 의사는 내시경 수술을 계속하여 수십 개의 흰 구더기를 제거하고 환자의 염증 조직을 치료했습니다.
중앙이비인후과 병원 레지던트 의사 팜 안 투안은 이번 사례가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환자가 중이염을 앓았을 때 제대로 치료하고 세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름이 암컷 파리를 유인하여 감염 부위에 알을 낳게 하고 구더기로 발달시켰기 때문입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확산되어 뇌수막염,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위 사례에서 의사는 통증, 피,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도록 권고합니다. 또한, 매일 귀를 깨끗이 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투 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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