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스페인의 유로 2024 준결승전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갑자기 여러 가지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중립 팬들은 유로 우승 후보로 여겨졌던 팀이 그런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보고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결승 진출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반면 블루팀 팬들은 여정이 예상대로 끝나지 않아 안타까워했습니다.
엠바페(10)가 스페인 선수들의 서클에 갇혔다.
로이터
하지만 좌절감과 상당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로 가득한 팀이 어떻게 그렇게 형편없는 축구를 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가장 큰 실망은 한 사람, 음바페를 둘러싼 것이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에서 우승한 이후,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긍정적, 부정적 방식으로 그의 인질이 되었습니다. 2022년 월드컵에서 그가 최고 득점자였고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에게만 프랑스를 내줬을 때 얼마나 훌륭했는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지만, 유로 2020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궁지에 몰아넣은 사람도 그가었는데, 그는 형편없는 경기를 펼치고 8강전에서 스위스에게 승부차기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는 유일하게 실축했습니다. 유로 2024에서는 사람들이 그리즈만에게서 훔쳤다고 말하는 주장 완장을 달고도 더 형편없는 경기를 펼쳤고, 페널티 지점에서 단 1골만 넣었고, 스페인을 상대로 콜로 무아니가 선제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었고, 나머지는 모두 큰 0이었습니다. 그의 부진한 폼은 프랑스가 이 대회에서 매우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탈락할 만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슬픔이라는 이름의 음바페
프랑스의 운명이 그를 중심으로 돌아갔고 그가 프랑스를 배신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브라질이 한때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선수단과 철학을 구축했고, 음바페의 전 PSG 동료가 팬들의 인내와 사랑에 결코 보답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음바페 또한 많은 팀 동료들이 리더로서 기대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번 유로에서 그는 자신과 팀의 운명을 코뼈 골절에 걸었고, 경기력이 여전히 좋지 않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데샹 감독은 그를 대신하여 모두에게 마스크를 쓰고 땀을 흘리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세상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에 대해 "음바페는 예전처럼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왜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공격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었는지, 왜 수많은 스타를 거느리고 이번 대회의 유력 후보로 여겨지는 팀이 왜 감정 없는 축구를 펼치고 음바페라는 주장의 불안정성에 갇혀 있는지 설명해야 합니다. 이번 대회 전체가 음바페뿐만 아니라 프랑스 공격진에게 재앙이었습니다. 콜로 무아니는 벨기에와 스페인전에서 두 골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비난받지 않은 유일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튀랑은 팬들의 분노를 사야 마땅하고, 지루는 37세의 나이에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더욱 공감합니다. 뎀벨레는 진정한 의미에서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었고, 그리즈만은 최악의 폼을 보였으며, 음바페는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데샹 감독의 공격 전개 능력 부족은 이번 대회 6경기 동안 6개의 다른 공격 라인을 사용했다는 사실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12년 전 데샹 감독의 첫 프랑스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지루를 필두로 블루스의 시대가 끝난다면, 그리즈만의 존재와 음바페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 구성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마스크를 쓴 프랑스 주장 그리즈만은 이번 유로에서 프랑스의 상징이기도 한데, 프랑스 공격수들 역시 경기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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