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월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주 초 무기공장을 방문했을 때 공개한 무기체계는 전술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CRBM)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북한은 2022년 4월 처음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는 약 100~180km의 사거리를 가진 새로운 유형의 무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북한은 최전방 병력에 CRBM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무기 거래로 인해 (제 생각에는) 북한이 이를 러시아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KN-23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공급받았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백악관이 이전에 제기한 비난은 북한이 러시아에 발사대와 사거리 900km의 탄도 미사일 여러 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을 필두로 약 50개국이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 이전을 비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평양은 미국의 비난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크렘린궁 역시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의 말을 인용해 "새해 전야 벨고로드 중심부에서 우리 영토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자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포탄과 미사일로 포격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잊지 마십시오."라고 보도 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 위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대변인은 해당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기공장을 시찰하는 모습. 1월 10일 공개된 사진(조선중앙통신)
신 장관에 따르면 북한은 12월 말 현재 러시아에 약 5,000개의 무기 상자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상자에는 152mm와 122mm 포탄이 다량 들어 있을 수 있다.
신 장관은 또한 2018년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설정된 완충지대가 최근 서해 해상 접경 지역에서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접경 지역에서 "방어적"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주 말부터 이번주 초까지 북한은 서해 국경 부근에 총 35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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