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항만청장인 루이스 살바도 씨는 이 항구에 도착하는 선박들이 홍해에서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10~15일 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최대 규모의 LNG 터미널 중 하나인 살바도(Salvado)는 지연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모든 제품을 운반하는 선박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상황이 동부 지중해 항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서부 지중해는 아프리카를 돌아보는 항로에 더 가까워서 지연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일부 해운사들은 후티 반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홍해 항로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많은 유조선들이 이 항로를 계속 이용하고 있으며, 세계 2위의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 에너지는 안보 우려로 홍해를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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