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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플로리다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Báo Sài Gòn Giải phóngBáo Sài Gòn Giải phóng31/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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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미국 정부는 허리케인 이달리아의 영향으로 인해 플로리다주 남부에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당 지역에 68명의 비상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그날 초,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를 휩쓸며 여러 지역에 폭우를 쏟아냈고, 심지어 많은 도로가 강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시속 215km에 달하는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주 빅 벤드 지역을 휩쓸면서 폭우를 초래했습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특히 위험한 3등급 폭풍으로 평가되었으며, 일부 해안 지역에는 최대 5미터 높이의 파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폭풍은 조지아주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되었지만, 미국 당국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에 홍수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 37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정전을 초래했습니다. 이 폭풍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2,000편의 항공편이 지연되었습니다.

약 5,500명의 국민방위군 대원이 구조 작업에 동원되었고, 3만~4만 명의 전력회사 직원에게도 비상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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