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장군은 러시아군이 아브데예프카 도심에 주둔하고 있다고 말하며, 키예프가 이 주요 거점에서 군대를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동부 전선을 담당하는 타브리아 작전전략단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프스키 장군은 오늘 "도시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적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르나프스키 장군은 아브데예프카의 상황이 어렵지만 통제 가능하다고 말하며, 지휘관들에게 전장의 상황을 안정시키는 임무가 주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대가 도심에서 철수하여 외곽의 더욱 강화된 진지로 재편성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2월 11일 아브데예프카 인근에 있는 우크라이나 브래들리 장갑차. 사진: AFP
타르나프스키 장군은 "많은 새로운 진지가 준비되었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요새화된 진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토의 모든 부분을 소중히 여기지만,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는 우리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같은 날 아브데예프카를 점령하고 있는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계획된 증강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병력은 위협적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적의 아브데예프카 포위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계속 진격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리들은 이 정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월 15일, 친러 군사 세력이 러시아 군인들이 아브데예프카 시 명판 근처에 국기를 꽂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이곳을 방문하여 사진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2월 15일 공개된 영상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한 아브데예프카 장소 근처에 깃발을 꽂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VK/militarychronicles
우크라이나 군대의 반격이 실패한 후, 작년 말 러시아는 군대를 집중시켜 도네츠크 주의 아브데예프카라는 도시를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부터 요새와 거점 체계를 갖춘 요새로 변모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아브데예프카를 북쪽, 남쪽, 동쪽 세 방향으로 포위하고 있으며, 도시 서쪽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보급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공세 압력으로 아브데예프카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브데예프카와 인근 마을의 위치. 그래픽: RYV
아브데예프카를 점령하면 러시아는 50~60km의 전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며, 이는 수도 도네츠크에서 콘스탄티노프카 등 북부 도시로 향하는 관문을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며, 도네츠크 지역 전체를 장악하려는 러시아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셈입니다. 서방 언론은 우크라이나를 아브데예프카에서 몰아내는 것이 분쟁 발발 2주년을 앞두고 러시아에게 상징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u Anh ( AFP 에 따르면)
[광고_2]
소스 링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