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에 따르면 슈퍼 화요일(3월 5일)은 미국 대선 예비선거에서 가장 큰 행사로, 15개 주와 사모아 영토에서 모든 정당의 유권자가 투표를 실시합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3월 4일 조기 투표소로 유권자들이 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승리?
공화당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이 두 후보가 8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해야 합니다. 1,21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당을 대표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컬럼비아 특별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예비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2일 경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획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슈퍼 화요일 결과 이후에 승패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ABC 뉴스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3월 5일 경선에 참여하는 15개 주 중 어느 곳에서도 승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직 대사인 헤일리 대사 역시 경선 유예 여부는 자신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선의 "슈퍼 화요일": 왜 "슈퍼"일까?
바로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다코타주에서 29명의 선거인단을 모두 확보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2020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과 관련된 폭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콜로라도주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금지한 판결을 뒤집은 미국 대법원의 판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또 다른 희소식을 안겨주었습니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동을 일으켰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오직 미국 의회만이 연방 공직 출마를 금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이 판결로 트럼프 대통령은 50개 주 모두에서 출마할 수 있게 되었고, 법률 전문가들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그를 저지하려는 법적 노력은 종식되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열린 주말 집회에서 연설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공화당 후보 지명을 향해 급상승하고 있으며 11월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의 티켓은 놓치기 어렵다
민주당은 슈퍼 화요일에 1,42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딘 필립스 하원의원과 작가 마리앤 윌리엄슨 같은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습니다. 백악관 비서실장은 현재 민주당 경선에 필요한 1,968명의 선거인단 중 206명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3월 19일에 최종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경선은 공화당 경선보다 덜 극적입니다. 이는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지구 분쟁에 대한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무관심한" 세력의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주, 이 운동은 미시간에서 선거인단 2명을 확보했고, 3월 5일에 투표할 주 중 하나인 미네소타에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욕 타임스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블루칼라 노동자와 유색인종 사이에서 바이든 씨의 지지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대선에서 82세의 지도자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거의 3분의 2가 그의 나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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