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혹등고래는 바다로 뛰어들어 거품기둥을 위로 뿜어 올려 먹이를 잡는 함정을 만듭니다.
혹등고래 한 쌍이 거품 그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 : Piet van den Bemd
사진작가 피에트 반 덴 벰드(Piet van den Bemd)는 드론을 이용해 남극의 깊고 푸른 바닷물에서 독특한 풍경을 포착했다고 Science Alert가 1월 10일 보도했습니다. 하늘색 거품이 나타나 피보나치 나선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이루었는데, 이는 식물에서 동물에 이르기까지 자연계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한 수학적 패턴입니다. 나선이 완성되자 벰드는 작가가 혹등고래 한 쌍임을 알아챘습니다. 두 마리는 나선 한가운데서 수면으로 올라와 거대한 입을 벌리고 먹이를 먹었습니다.
30년 넘게 연구자들은 혹등고래가 거품을 도구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때로는 경쟁자를 위협하는 데 사용되기도 하고, 심지어 오락의 한 형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거대한 거품 "벽"을 만들어 점점 좁아지는 공간에 물고기와 새우 같은 생물들을 가두기도 합니다. "거품 그물 먹이"라고 알려진 이 전략은 두 마리 이상의 혹등고래가 협력하여 수행합니다.
거품 그물 먹이 공급 전술에서는 고래들이 거품을 위로 불어 올리면서 깊은 수심으로 잠수합니다. 무리 지어 활동할 때는 보통 한 마리의 고래가 거품을 불어내는 역할을 맡고, 다른 고래들은 주변을 헤엄치며 물고기를 그물 안으로 몰아넣습니다.
물고기들이 궁지에 몰리면 고래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먹이를 삼키기 시작하는데, 종종 나선의 중앙으로 뛰어듭니다. 이 전략은 학습된 것으로 보이지만, 혹등고래의 독특한 생활 방식 때문에 카메라에 포착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현재까지 거품그물 먹이 전략은 주로 북반구 개체군에서 기록되어 왔습니다.
드론을 사용하는 아마추어 과학자들이 이러한 상황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항공 영상은 과학자들에게 고래의 삶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남반구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드론을 이용하여 혹등고래가 거품 그물을 사용하여 먹이를 먹는 모습을 여러 차례 촬영했습니다.
투 타오 ( Science Alert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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