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국 대통령이 형사 재판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전 포르노 배우에게 지급된 돈을 은폐하기 위해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34건의 기소를 받았습니다.
2월 뉴욕에서 열린 입막음금 사건과 관련된 법정 심리에 참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조치는 이전 관계에 대해 폭로한 여성을 침묵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하며 해당 여성,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를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된 네 건의 형사 사건 중 하나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약 30분간 모든 당사자의 의견을 들은 후, 항소 법원 판사인 리즈베스 곤잘레스는 재판 연기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에밀 보브는 그의 의뢰인이 민주당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견이 있을 수 있는 맨해튼에서 재판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는 요청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기 위해 재판을 연기하기를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불륜 관계였다고 알려진 스토미 대니얼스
보브 변호사는 전직 대통령의 변호팀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가 트럼프 대통령의 유죄를, 70%는 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들은 이러한 사실이 재판의 배심원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브 변호사는 "다음 주 이 지역에서는 배심원 선정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넬슨 만델라에 비유하며 단 하룻밤에 선거자금으로 5,000만 달러 이상을 벌었습니다.
한편, 검찰측을 대리하는 스티븐 우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와 같은 이유로 재판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2023년 4월에 기소가 이루어진 시점에 이미 너무 늦었다고 말했습니다. 우 변호사는 또한 편파적인 배심원은 선정 과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씨의 변호사인 보브는 피고인이 재판을 어디에서 열고 싶어하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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