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 레인' 제작진이 예고편을 공식 공개하며, 꽝찌 성채를 지키기 위한 81일 밤낮 전투의 비극적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투는 미국에 맞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저항 전쟁에서 가장 치열하고 영웅적인 전투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는 1972년 파리 회담 당시의 외교적 격전지를 처음으로 소개하며, 역사적인 협상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이 등장합니다.
예고편은 폭탄과 총알의 비 속에서 몸부림치는 광찌의 장면으로 시작하며, 탁한 강은 피로 붉게 물들어 있고, 람 비사이가 연기한 카오 반 장군의 차가운 대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광찌를 탈환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노이가 소위 파리 평화 회담에서 협상할 여지가 없게 됩니다."
꽝찌 성은 전체 전쟁 상황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1972년 춘하 전투 이후 꽝찌성은 가장 먼저 해방된 성이었지만, 미 괴뢰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꽝찌성을 탈환하려 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타델 전선과 파리 협상 테이블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형성되었습니다. 총격전은 없었지만 전 세계적인 전략적 영향력을 지닌 전투였습니다. 예고편은 파리 회담에 참여한 네 당사자, 즉 베트남민주공화국 대표단, 남베트남 임시혁명정부 대표단, 베트남공화국 대표단, 그리고 미국 대표단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그중 베트남공화국 대표(마이 더 히엡 분)는 다음과 같은 기억에 남는 대사를 합니다. "나라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 오직 하나, 바로 우리다."
동시에 꽝찌 전장에서 1소대와 K3 땀선 대대는 한 치의 땅도 사수하기 위해 끈질기게 싸웠습니다. 81일 밤낮으로 맹렬한 포격 속에서,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 7발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미군 전차와 비행기들이 끊임없이 폭탄을 투하하는 모습은 관객들을 전율하게 했습니다.
영화의 공식 포스터도 예고편과 함께 공개되었는데, 여기에는 20대 군인들의 조국에 대한 희생 정신이 잘 담겨 있었습니다.
영화 "레드 레인"에서는 호아 민지가 베트남민주공화국 대표단 보좌관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이 예상치 못하게 공개되었는데, 그녀는 이 영화의 주제곡(OST)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목을 메며 "군인들은 매우 끈질기게 싸웠습니다… 요새 전선은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레드 레인"은 8월 혁명 80주년과 9월 2일 국경일을 맞아 독립과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영혼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개봉했습니다. 동시에 이 영화는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젊은 세대에게 애국심과 혁명적 이상을 고취합니다.
이 영화는 13세 이상 관람가(T13)로, 더 어린 관객들에게 더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영화는 2025년 8월 22일에 개봉합니다.
출처: https://baoquangninh.vn/phim-mua-do-he-lo-vai-dien-hoa-minzy-dan-nhan-t13-33713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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