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엉 라 롯(Bò nuong lá lôt)"은 외국인들이 이 요리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표현이지만, "소고기 잎채소"라는 이름으로 간단하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베트남 남부에서 이 전통 요리를 인기 있게 만들기 위해 다진 소고기를 양파, 마늘, 후추, 설탕, 피시 소스, 굴 소스, MSG 등 온갖 향신료와 함께 버무린 후 잎채소에 말아 굽습니다. 하지만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이 맛있는 핑거푸드에 으깬 땅콩과 신선한 허브를 얹고, 맘넴이라는 매콤한 생선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달콤함, 짭짤함, 향긋함, 신맛, 그리고 바삭함이 어우러져 이 요리는 세계 최고의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로롯 잎에 싸인 소고기는 남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으며, 이 요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요리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그보다 더 먼 옛날 중동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합니다. 9세기경 중동 상인들이 인도 벵골 지역에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이 요리의 조리법이 지역 요리사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 요리는 상인들을 따라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으로 전파되었고, 다시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로롯 잎에 싸인 소고기는 베트남에 전래되면서 잎 대신 로롯 잎으로 바뀌면서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모했습니다.
시드니 사람들은 매릭빌의 지아딘 같은 식당에서 훌륭한 볼라랏을 맛볼 수 있습니다. 멜버른에서는 풋스크레이의 비엣 키친에서, 브리즈번에서는 미스터 부이 반미에서 특별한 볼라랏을 맛보세요.
볼라랏은 호주 메뉴에 종종 "베텔 잎에 싸인 소고기"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베텔 잎이 아닙니다. 베텔 잎은 학명으로 "파이퍼 베틀(piper betle)"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고기를 싸는 데 사용되는 더 섬세한 풍미의 잎은 "파이퍼 사르멘토섬(piper sarmentosum)"으로, 야생 베텔이라고도 불립니다.

베텔 잎에 구운 소고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음식입니다. 호찌민시의 푸드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10군에 있는 여러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에 항상 이 요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외 요리 프로그램의 유명 음식 리뷰 채널에서도 베텔 잎에 구운 소고기를 극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팔로워 1천만 명이 넘는 미국 요리 채널 '베스트 에버 푸드 리뷰 쇼'에서도 베텔 잎에 구운 소고기를 꾸준히 극찬하고 있습니다.
베텔 잎으로 감싼 구운 쇠고기에 당면, 오이, 바나나, 스타프루트, 피클, 녹색 야채를 곁들여 쌀 종이에 말아서 먹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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