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과는 달리, 각 정당은 주로 외교 정책에 집중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후보자 대부분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하마스와 이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남아 있습니다. 모든 시선은 가장 유력한 두 후보, 니키 헤일리(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쏠려 있습니다.
토론 중 두 후보는 주지사 재임 시절 외교 정책에 대한 비난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두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하는 데 있어 공통분모를 발견했습니다. 데산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헤일리 대사는 공화당이 "과거의 영광"을 좇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8일 집회에서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장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수천 명의 유권자들과 함께 비공개 유세를 열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한 경기장은 약 5,2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측은 다른 다섯 후보의 토론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전직 대통령의 저력을 과시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애미 교외 지역 라틴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곳 유권자들은 최근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공화당 후보들의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같은 날 또 다른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가 트럼프 오가니제이션(Trump Organization)의 재무 보고서와 관련된 소송을 위해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아버지의 재정 상황에 대한 보고서 작성에 대한 질문에 이방카는 개인적인 성격의 보고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오직 승인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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